"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복마크

이상복 기자 2021. 1.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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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저희가 밑줄 친 한 줄은 <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 입니다.

이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철인 3종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 그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팀닥터가 오늘 징역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팀닥터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추행과 폭행을 저질렀고 결국 최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데 원인 제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엔 감독과 주장 선수의 선고도 열립니다. 그의 마지막 부탁처럼 가해자들이 속속 법의 심판을 받고 있죠. 하지만 그가 겪었을 피해를 떠올려보면 우리에겐 아직 갚아야 할 마음의 빚이 많이 남았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여기까지고요.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저녁 6시 2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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