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 택시기사 요구에 발길질..40대 입건

정윤아 2021. 1.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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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택시기사에게 욕설과 발길질을 한 승객이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택시기사는 A씨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는 걸 보고 차를 멈추고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기사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을 하고 자리에 앉아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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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달란 요구 거부하며 욕설
기사에게 "죽여버리겠다"며 발길질
특가법 적용해 입건..조만간 조사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하는 택시기사에게 욕설과 발길질을 한 승객이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께 서울 사당역 인근에서 일행 두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택시기사는 A씨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는 걸 보고 차를 멈추고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기사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욕설을 하고 자리에 앉아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가 미터기가 꺼져있고 변속기가 주차상태였지만 움직였던 택시가 잠시 멈춘 것으로 보고 특가법을 적용했다.

당시 A씨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는 전치 1주의 타박상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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