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청년층 외지 유출 심각..한해 1만1천명 감소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 22.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19년 경북에서는 1만 1천 명 이상의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통계기반 청년 정책수립을 위해 마련한 '2019 경상북도 청년통계'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북의 청년인구는 남성 39만 6671명, 여성 33만 2485명 등 72만 9156명으로 경북 전체인구의 27.4%를 차지했다.

청년들의 이동은 전입이 13만 8571명인 데 반해 전출은 15만 105명으로 1만 1153명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2019 청년통계 발표
2019 경상북도 청년통계. 경북도 제공
지난 2019년 경북에서는 1만 1천 명 이상의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통계기반 청년 정책수립을 위해 마련한 '2019 경상북도 청년통계'를 22일 발표했다.

경북도의 청년통계는 2018년 처음 작성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청년통계는 만15~39세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6개 분야(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108개 지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경북의 청년인구는 남성 39만 6671명, 여성 33만 2485명 등 72만 9156명으로 경북 전체인구의 27.4%를 차지했다.

청년들의 이동은 전입이 13만 8571명인 데 반해 전출은 15만 105명으로 1만 1153명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다.

청년가구는 22만 823가구(19.8%)로, 이들 중 9만 9203가구(13.1%)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경제활동인구는 42만 7500명이고, 절반 이상의 청년들이 월 200~400만 원의 수익을 얻고 있었다.

특히 월 7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5.5%에 불과한 반면, 월 200만 원 이하 수익은 40%에 달해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창업은 3만 1148명(5%)이며, 이들 대부분은 숙박·음식업(8613개)과 도·소매업(8057개)을 영위하고 있었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청년통계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변화양상에 맞춰 취업‧주거‧출산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