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연쇄살인' 누명 피해자들, 국가폭력 진상규명 신청키로

손하늘 sonar@mbc.co.kr 2021. 1. 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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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화성 연쇄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춘재의 연쇄살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로 몰려 고문을 당한 피해자들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상 규명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은 이춘재가 저지른 총 14건의 살인에 대한 총체적인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오는 25일 진실화해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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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른바 '화성 연쇄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춘재의 연쇄살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로 몰려 고문을 당한 피해자들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상 규명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산은 이춘재가 저지른 총 14건의 살인에 대한 총체적인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오는 25일 진실화해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수감됐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성여 씨를 비롯해, 9차 사건의 용의자라는 누명을 쓰고 허위 자백했다가 풀려났지만 7년 만에 숨진 윤 모 씨의 유족이 피해자를 대표해 신청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관련법상 진실화해위의 조사 범위가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발생한 중대한 인권침해' 또는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진실규명이 필요한 사건'인 만큼, 이춘재 사건이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 (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066300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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