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20건 확진..누적 94건

한종수 기자 2021. 1. 22. 1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일주일간(1월 15∼21일)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20건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1일 이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는 총 94건으로 늘었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 2주차까지 발견된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는 42건이었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이 지속되자 해당 지역 예찰과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6~2017 동절기보다 2배 이상 발견
강원 원주시가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막기 위해 소독활동을 벌이는 모습. (원주시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일주일간(1월 15∼21일)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20건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1일 이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는 총 94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경기가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13건), 충남(10건), 전남(9건), 강원·전북(각 6건), 충북(5건), 서울·부산·대구·경북·제주(각 4건), 인천(1건) 순이다.

이는 국내에서 고병원성 AI 유행이 심각한 수준이었던 2016∼2017년 동절기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검출 건수가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 2주차까지 발견된 고병원성 AI 검출 건수는 42건이었다. 다음 겨울철인 2017~2018년 동절기엔 9건 발견됐지만, 2019~2020 동절기에는 검출 건수가 없었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이 지속되자 해당 지역 예찰과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또 농장 내 고병원성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등에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집중 소독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주요 철새서식지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겠다"며 "AI 확산 예방을 위해 철새서식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농장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jep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