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334명 확진..보건소·경찰 등 공무원 감염 잇따라

송용환 기자 2021. 1. 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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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오후 6시 기준 334명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밖에 충남 천안에서는 확진자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 미상자 2명이, 보령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자 1명이, 충북 충주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50대가, 부산에서는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3명과 동래구 목욕탕 관련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감염사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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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일일 확진자 다시 400명 육박하거나 넘을 듯
폐업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폐업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및 폐업 소상공인 총 1000명(일반 소상공인 700명+폐업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사업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서울의 한 화장품 판매 전문점이 폐업정리 현수막을 걸고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오후 6시 기준 334명 발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274명(최종 346명)에 비해 60명 늘어난 규모다. 밤사이 발생할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최종 확진자는 400명에 육박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06명, 경기 92명, 부산 28명, 대구 20명, 경남 19명, 경북 17명, 인천 11명, 전남 9명, 충남 8명, 광주 7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전북 3명, 제주·울산 각 2명, 대전 1명이다. 세종은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아동복지시설 관련 21명, 강남구 사우나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10명, 감염경로 미상자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보건소 간부와 경찰관 등 공무원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하남시보건소의 한 과장급 간부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와 방역당국은 보건소, 시 청사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보건소 직원 180명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청 직원 1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

방역당국은 해당 과장이 가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과장은 지난 20일 오후부터 증상이 발현돼 출근하지 않고 자가격리를 해 왔다.

경기도북부경찰청에서는 소속 경찰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북부경찰청은 이 경찰관이 근무하는 본청 4층의 수사·청문·정보부서를 폐쇄하고, 본청 700여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22일 대전시청 감염병 방역대책본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전남에서는 택시운전사와 그 가족이, 광주에서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등이 발생했다.

순천시 거주자인 택시기사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그의 부인도 감염됐다.

이 택시기사는 지난 18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았고, 그의 부인은 남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택시에 탑승한 승객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대중교통 종사자들을 상대로 한 전수조사 등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효정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57명으로 늘었다. 환자 110명, 직원 32명, 가족·지인 등 15명이다.

또 다른 광주지역 확진자는 북구 거주민으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강원 강릉에서는 50대와 3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강릉 139번과 가족관계인 50대는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30대는 앞서 확진된 강릉134번의 배우자로 파악됐다.

이밖에 충남 천안에서는 확진자 접촉자 1명과 감염경로 미상자 2명이, 보령에서는 감염경로 미상자 1명이, 충북 충주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50대가, 부산에서는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3명과 동래구 목욕탕 관련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감염사례가 이어졌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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