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40대 외국인 수거책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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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르려 한 40대 외국인이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청주시 복대동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현금 2천만 원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후 보이스피싱을 알아챈 B씨는 은행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한 뒤 A씨를 집 근처로 유인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지인의 소개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일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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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2일 사기 미수 혐의로 필리핀 국적의 A(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청주시 복대동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현금 2천만 원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자신을 경찰 수사관이라고 소개한 A씨로부터 "계좌 명의가 도용돼 돈을 모두 인출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은행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후 보이스피싱을 알아챈 B씨는 은행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한 뒤 A씨를 집 근처로 유인했다.
신고를 받고 잠복해 있던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지인의 소개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일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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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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