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2연승 도전' BNK 유영주 감독 "우리은행 전 승리로 자신감 얻어"

임종호 2021. 1.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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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온 부산 BNK가 2연승을 겨냥하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4전 전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인 가운데 BNK는 직전 경기(18일)서 연장 접전 끝에 우리은행을 66-60으로 꺾었다.

BNK 유영주 감독은 "이기고 있어도 늘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우리은행 전은) 연장전까지 가서 이기면서 확실히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경기를 위해 준비한 걸 보여줬을 때 결과가 좋게 나왔다는 걸 선수들이 알았으면 한다"라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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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기나긴 연패 터널에서 빠져나온 부산 BNK가 2연승을 겨냥하고 있다.

BNK는 2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다섯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4전 전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인 가운데 BNK는 직전 경기(18일)서 연장 접전 끝에 우리은행을 66-60으로 꺾었다. 4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시즌 5승(16패)째를 챙겼다. 산뜻한 5라운드 출발을 알린 BNK가 기세를 이어 삼성생명 전 첫 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BNK 유영주 감독은 “이기고 있어도 늘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우리은행 전은) 연장전까지 가서 이기면서 확실히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경기를 위해 준비한 걸 보여줬을 때 결과가 좋게 나왔다는 걸 선수들이 알았으면 한다”라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경기 도중) 집중력이 떨어질 때를 강조했다. 상대가 워낙 노련하고 베테랑들이라 공수에서 준비한 걸 보여주자고 얘기를 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연승 기회를 잡은 유영주 감독이 가장 강조한 점은 역시 리바운드.

“배혜윤에게 줄 건 주되 박스아웃을 철저히 하자고 주문했다. 오늘 경기 키플레이어는 윤예빈이라고 생각한다. 윤예빈의 공수에서 활동량을 떨어트려야 한다. 또 파울이 많은 점을 파고들어 우위를 점하도록 준비했다. 김단비도 궂은일 가담이 좋아 리바운드에서 많은 움직임과 제공권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유영주 감독의 말이다.

지난 경기서 값진 승리를 챙긴 BNK. 그중에서도 유 감독은 야전사령관 안혜지의 부활을 반겼다. 안혜지는 지난 경기서 14점을 기록, 팀 승리를 도왔다.

유 감독은 “가드와 센터가 살아나니 움직임이 훨씬 활발해졌다. 안혜지가 그 경기서 잘했다고 해서 100% 만족한 건 아니다. 하지만, 휴식기 내내 슛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답이 그날 경기서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행운도 준비가 되었거나 노력한 자에게 따라오는 거라고 얘기해줬다. 우리은행 전에서 가장 큰 수확은 안혜지가 자신감을 찾았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이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발걸음을 옮겼다.

2연승에 도전하는 BNK는 안혜지-이소희-노현지-김진영-진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WKBL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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