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 윤호영-김태술에게 거는 기대

손동환 2021. 1. 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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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은 두 베테랑의 존재감을 기대했다.

그래서 이상범 DB 감독은 "호영이도 그렇겠지만, (김)태술이도 3~4쿼터에 중심을 잡을 수 있다. 호영이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태술이는 공격에서 힘을 실을 것이다. 공격 위치 선정 같은 것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기존 선수들도 두 베테랑에게 기대는 마음이 클 거다"며 김태술의 공격 운영 능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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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은 두 베테랑의 존재감을 기대했다.

원주 DB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와 만난다. 오리온전 4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 또, 10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10승 고지(10승 22패)를 밟을 기회이기도 하다.

DB에 천군만마가 복귀했다. 윤호영(196cm, F)과 김태술(182cm, G)이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윤호영은 공수 모두 핵심을 잡아줄 수 있다. 특히,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그렇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고, 수비 센스로 상대 공격을 영리하게 끊을 수 있다. DB산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윤호영의 존재감이 컸다.

그러나 윤호영의 상태가 온전한 건 아니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허리가 좋지 않은데다가, 장염까지 왔다. 열은 내렸지만, 음식 섭취를 많이 못했다. 컨디션이 안 좋다 싶으면 많이 뛸 수 없다. 오더 안에는 넣었지만, 10~15분 정도 출전을 예상한다”며 윤호영의 몸 상태를 말했다.

김태술의 복귀 역시 반갑다. 두경민(183cm, G)과 허웅(185cm, G)이라는 가드 조합이 있다고 하지만, 김태술의 운영 능력은 DB 가드 중 최고다. 가드진의 공격력을 증폭시키고, 외국 선수와 국내 장신 자원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

그래서 이상범 DB 감독은 “호영이도 그렇겠지만, (김)태술이도 3~4쿼터에 중심을 잡을 수 있다. 호영이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태술이는 공격에서 힘을 실을 것이다. 공격 위치 선정 같은 것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기존 선수들도 두 베테랑에게 기대는 마음이 클 거다”며 김태술의 공격 운영 능력을 기대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DB는 이번 시즌 오리온에 3전 전패했다. 특히, 지난 3라운드에서는 65-89로 완패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1개나 내줬기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상범 감독도 그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상대는 제공권 싸움을 잘 하는 팀이다. 높이 싸움만큼은 밀리지 말자고 했다. 높이에서 밀리면, 좋지 않은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높이 싸움을 강조했다.

그 후 “이대성의 2대2 수비를 강조했다. (이)대성이는 볼 운반을 주로 맡아하고, 2대2도 많이 한다.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를 많이 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호영이가 돌아왔기 때문에, 지역방어도 생각할 수 있다”며 이대성(190cm, G)의 2대2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리온-DB 스타팅 라인업
 - 고양 오리온 : 이대성-김진유-허일영-이승현-디드릭 로슨
 - 원주 DB : 나카무라 타이치-허웅-김영훈-배강률-저스틴 녹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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