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목욕탕발 확진자 9명으로 늘어..이용자 10% 출입명부 허위 기재

최창호 기자 입력 2021. 1.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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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에서 대중목욕탕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탕을 이용한 일부 시민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포항시 죽도동과 장성동에 이어 흥해읍 죽천리의 목욕탕 이용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오후 현재 포항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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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에서 대중목욕탕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탕을 이용한 일부 시민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포항시 죽도동과 장성동에 이어 흥해읍 죽천리의 목욕탕 이용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현재 죽도동에서 6명, 장성동 1명, 흥해읍에서 2명 등 9명 발생했다.

역학조사관은 "목욕탕 입구에 있는 출입 명부에 적힌 이용자들의 전화번호 중 10%정도는 연락이 되지 않는 번호다. 북구에 있는 한 목욕탕을 이용한 시민들은 500여 명 정도로 파악됐지만 이중 50명 정도는 명부에 적힌 전화번호가 틀린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이용객 번호는 신호는 가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정확한 연락처를 남기지 않을 경우 이동 동선 파악은 물론 연쇄 감염을 차단할 수 없다"며 "연락처를 허위로 기재한 이용자들에 대한 과태료 등 행정처분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수기로 작성하는 명부 대신 스마트폰 QR코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현재 포항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5명으로 늘어났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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