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유출 심각, 국립대 입학전형 개선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순유출 인구에서 20대 청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국립대 입학생의 지역 출신 비율이 갈 수록 낮아져 입학전형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나인권의원은 "도내 인구 유출의 원인과 해답은 거점 국립대와 교대에 입학하는 지역 출신 고교생의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이들 대학의 입학 전형 개선을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대 지난해 도내 출신 입학생 비율 43.5%..감소 추세
전주교대 5년 전 43.3%→지난해 28.6% 큰 폭 하락
교육청과 대학 역할과 대책 시급
전북도의회 나인권 의원은 제37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6년 전북대 입학생의 52%를 차지했던 도내 출신 비율이 2020년 43.5%를 기록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주교대는 5년 전 43.3%이던 도내 출신 입학생이 2020년 28.6%에 그치는 등 격차가 더욱 크다"고 주장했다.
나인권 의원은 "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가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비율을 50%까지 확대할 것을 촉구하면서 정작 도내 국립대는 지역출신 학생을 외면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2022학년도 전북대의 대표 전형으로 지역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인 '큰사람'은 총 모집인원의 11.5%에 그친 반면 전남대는 18.4%, 충북대는 16.2%로 나타나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대가 다른 지역 거점대학과 비교해 수능최저기준이 높고 모집단위별로 제각각인 기준이 수험생에게 혼란과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전주교대의 경우 2022학년도부터 수시모집비율을 확대했지만 타 지역 교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전북도의회 나인권 의원은 "2019년 전북 순유출인구가 1만 2748명인데 이 가운데 10~20대 청년층이 1만 1천 명을 차지하는 등 전북 경제활동의 한 축을 담당할 20대 청년층의 유출이 심각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나인권의원은 "도내 인구 유출의 원인과 해답은 거점 국립대와 교대에 입학하는 지역 출신 고교생의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이들 대학의 입학 전형 개선을 촉구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취객 순찰차에 치여 사망
- 이탄희 "의원 107명, 임성근·이동근 판사 탄핵소추 동참"
- 한동훈, 유시민 사과에 "거짓말 근거 밝혀야…필요 조치 검토"
- 우상호 "문 대통령 저 뽑았을 것"…'모드전환' 박영선에 견제구
- 정 총리, 코로나가 야행성 동물이냐고? "선거이용 개탄"
- 강원랜드 슬롯머신에서 2400만원 턴 페루인 국내 송환
- [이슈시개]노인 패대기…'의정부 중학생 폭행' 영상 확산
- '올림픽 취소' 보도에…日정부·조직위 "그런사실 없다"
- 집배노동자 "택배 물량 과중…설날 안전 대책 마련해야"
- 한정애 환경부 장관 "탄소중립 위한 확고한 기반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