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예산 수입·지출 증가율 2002년 이래 최저"

황혜경 입력 2021. 1. 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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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올해 예산 수입과 지출 증가율이 지난 2002년 이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연구원 최지영 연구위원은 지난 17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올해의 북한 예산 수입과 지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0.9%와 1.1%로, 이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뿐 아니라 지난 2002년 이후 최저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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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올해 예산 수입과 지출 증가율이 지난 2002년 이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연구원 최지영 연구위원은 지난 17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올해의 북한 예산 수입과 지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0.9%와 1.1%로, 이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뿐 아니라 지난 2002년 이후 최저치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올해 예산 지출 가운데 경제발전을 위한 인민 경제비 증가율이 0.6%로, 지난해 6.2%와 비교해 크게 줄었습니다.

북한의 연간 예산 수입·지출 전년 대비 증가율은 김 위원장 집권 초반인 2012년에는 각각 8.7%, 10.1%로 대폭 증가했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도 수입은 매년 3∼4%, 지출은 5∼6%의 증가 폭을 보인 바 있습니다.

북한이 올해 예산 수입과 지출 증가율이 낮은 배경에 대해 최 위원은 북한의 재정 여건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북제재와 코로나19 보건위기 상황이 조기에 종식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 현상 유지에 초점을 두고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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