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차 대유행 진정..9일 연속 한자릿수 확진

엄기찬 기자 2021. 1. 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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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발생이 아흐레 연속 한자릿수에 머물면서 3차 대유행이 확실한 진정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다.

22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와 충주 2명씩 모두 4명(충북 1490~1493번)이다.

충주 확진자는 경기 과천에 사는 50대(충북 1490번)로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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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주·충주 4명 추가 감염..누적 1493명
타시도 3명, BTJ열방센터 1명..사망 1명 추가
22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뉴스1 DB).2021.1.22/©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발생이 아흐레 연속 한자릿수에 머물면서 3차 대유행이 확실한 진정 국면에 접어든 분위기다.

22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와 충주 2명씩 모두 4명(충북 1490~1493번)이다.

충북에서는 지역 3차 대유행 시작으로 보는 지난해 11월 25일 제천 김장모임을 기점으로 거의 매일 수십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하지만 1월 들어 확진자 발생이 확연히 감소하면서 지난 14일 9명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9일 연속 일일 확진자 발생이 한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폭발했던 곳곳의 집단감염이 잦아들면서 이날 발생한 확진자 4명 중 3명이 다른 시도 거주자일 정도로 지역 내 감염이 눈에 띄게 줄었다.

충주 확진자는 경기 과천에 사는 50대(충북 1490번)로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얼마 전 수원 부친의 집을 방문했던 그는 최근 아버지(수원 952번)가 확진되자 지난 11일부터 충주 처가에서 홀로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에서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0대(충북 1493번)가 확진되기도 했다. 충주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도 다른 시도 거주자가 확진됐다. 업무차 청주를 찾은 안양 거주 50대(충북 1491번)가 직장 동료의 확진 소식에 근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또 다른 확진자 역시 이천 거주 60대(충북 1492번)로 전날 병원 진료를 위해 청주를 찾아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감염 경로는 뚜렷하지 않다.

사망자도 1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성 소망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5일 확진된 40대(충북 1307번)가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숨졌다.

충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1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493명으로 전날까지 1185명이 완치됐다. 신규 확진자를 제외한 254명이 치료받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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