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동서간 교통망 건설사업' 국가계획 반영 촉구

전주-김천 간 철도·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반영 건의

전북도의회가 국토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동서간 교통망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전북도의회는 22일 채택한 건의문(이한기 의원 대표 발의)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 전주-경북 김천 간 철도'를 신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및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전북 전주-무주-경북 성주-대구 금호JCT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그간 경제성 논리만을 앞세운 국가교통망 계획은 정부의 불균형적 국토개발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하고 "정부가 불균형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그동안 막혀있던 동서내륙간 교통망을 뚫어 환서해, 환동해, 국토전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신경제벨트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교통망 구축과 국토개발을 지속한다면 지방도시는 쇠퇴를 넘어 소멸할 것이고 결국 국가적으로도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