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요스, "베일 부진? EPL 적응은 원래 어려워..7년 만에 왔잖아"

오종헌 기자 2021. 1.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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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세바요스(24, 아스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는 가레스 베일을 옹호했다.

특히 올여름 레알을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베일은 당시만 해도 손흥민, 케인과 함께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바요스는 스페인 매체 'EFE'와 인터뷰에서 "EPL 적응은 쉽지 않다. 베일은 7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왔다. 원래 그가 활약하던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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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다니 세바요스(24, 아스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는 가레스 베일을 옹호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 우승컵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패하는 등 4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리즈 유나이티드(3-0 승), 셰필드 유나이티드(3-1승)을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컵 대회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로파리그 J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카라바오컵에서는 브렌트포트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지난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그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EPL 1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터뜨렸다. 모하메드 살라(13골,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케인 역시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득점 2위이며 도움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한 다른 공격진들은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여름 레알을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한 베일은 당시만 해도 손흥민, 케인과 함께 막강한 삼각편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재 리그 4경기(선발1, 교체3) 1골에 그치고 있다.

지속되는 부상으로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 베일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부터 부상을 안고 있었고 10월이 되어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리그컵 8강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다시 한번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는 총 11경기다.

그러나 레알에서 베일과 함께 뛰었고 현재는 아스널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세바요스가 베일을 옹호했다. 세바요스는 스페인 매체 'EFE'와 인터뷰에서 "EPL 적응은 쉽지 않다. 베일은 7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왔다. 원래 그가 활약하던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바요스는 "토마스 파티(아스널), 파비뉴(리버풀)의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 EPL은 굉장히 피지컬을 중요시 여기는 리그다. 빠르게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베일의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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