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600년 역사 이탈리아 토리노대와 손잡았다

박석희 2021. 1. 22.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양대학교가 해외 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동서 문명 교류와 담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22일 이탈리아의 토리노 대학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대 신학연구소 HK+(인문 한국 플러스) 사업단과 토리노 대학의 인문학과가 주관한 이번 협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삼국유사'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유럽 제1세대 한국학 전문가인 안양대 마우리찌오 리오또 교수의 역할이 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가 해외 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동서 문명 교류와 담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22일 이탈리아의 토리노 대학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대 신학연구소 HK+(인문 한국 플러스) 사업단과 토리노 대학의 인문학과가 주관한 이번 협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삼국유사'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유럽 제1세대 한국학 전문가인 안양대 마우리찌오 리오또 교수의 역할이 컸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서양 고전(그리스어와 라틴어 문헌) 연구와 번역을 위한 협력 ▲전통적인 아시아 문명 담론과 유럽 그리스-로마 문명 담론의 비교 및 창조적 수렴에 대학 공동연구 등을 한다.

또 ▲학술대회 개최와 연구논문 및 출판에 대한 협력에 나서는 등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를 추진한다.

앞서 안양대학교는 2019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 한국 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안양대는 ‘동서 교류 문헌 연구: 텍스트의 축적’ 주제의 연구를 통해 동서 교류 문헌을 주제별, 시대별, 언어별로 분류하고 조사 및 축적한 후 이를 통합해 비교하는 등 잘 알려진 동서 교류 문헌의 연구들과 연결·확장한다.

토리노 대학은 1404년 학습원으로 시작해 각 세기를 거쳐오면서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으로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현재 13개 학부 55개 학과를 운영하면서, 농업, 경제, 교육, 외국어 문학, 법, 문학과 철학, 자연과학, 의학과 약학 정치학, 심리학, 수의학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이 학교 출신으로는 르네상스 인문학자 에라스무스(1469~1536) 등이 있다.

한편 70여년 역사의 안양대학교는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ACE+)’으로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통일 캠퍼스 대학’, ‘인문 한국 플러스(HK+)대학’과 함께 ‘창의융합 작고 강한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