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스 첫날 공동 5위

정대균 2021. 1. 22.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탱크' 최경주(5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1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후알라라이GC(파72·7053야드)에서 열린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스(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컷 통과하며 예사롭지 않은 샷감을 과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경주.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탱크' 최경주(5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2021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후알라라이GC(파72·7053야드)에서 열린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스(총상금 18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10타를 줄여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찬 레티프 구센(남아공)과는 4타 차이다.

최경주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컷 통과하며 예사롭지 않은 샷감을 과시했다. 3라운드까지 중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톱10' 입상이 기대됐으나 마지막날 부진으로 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경주는 이번 주 대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주 경기를 마친 뒤 "클럽과 볼을 교체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비거리도 작년보다 늘어난데다 정확성까지 좋아져 올해가 기대된다"며 "이번주 챔피언스 개막전에서 우승에 도전해보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최경주는 올 들어 스릭슨 클럽과 볼을 다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자신의 닉네임과 같은 국산 ‘K샤프트 탱크 바이 K J Choi’를 장착하므로써 골프가 보다 쉬워졌다고 만족해하고 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를 무려 9개나 잡았다. 5번홀(파3) 더블보기와 16번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평균 비거리 276.5야드를 날렸으나 페어웨이 안착률은 절반을 갓 넘긴 57%로 좋지 않았다. 반면 아이언샷은 그린 적중률 77.78%에서 보듯 발군이었다. 여기에 온그린시 퍼트수를 전체 출전 선수 중 2위인 1.5타로 줄인 것이 상위권에 오른 원동력이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