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통' 성 김 前 대사 동아태 차관보 대행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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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통'인 성 김(61·사진) 전 주한 미국대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21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전 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20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다.
김 차관보 대행은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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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전 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20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다.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일본을 비롯해 몽골 등 주변국을 담당하는 최고위직으로 동아태 지역 외교정책을 총괄한다. 차관보 직책은 지명 후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김 차관보 대행은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자회담 특사로 기용됐고 2011년 11월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해 3년간 활동했다. 첫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였다. 2014년 10월에는 북한 핵 문제를 총괄하는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겸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에 임명됐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필리핀 대사로 재직하면서도 회담 전날까지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합의문을 조율하는 등 북미 대화의 진척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 차관보 대행은 서울에서 태어나 1970년대 중반 부친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필리핀 대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냈다.
김 차관보 대행과 호흡을 맞출 국무장관과 부장관 지명자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잘 아는 인물들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 2기 때 국무부 부장관을 맡아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에 깊숙이 관여했다.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으로 지명된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은 미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셔먼 지명자는 빌 클린턴 2기 행정부 말기인 1999∼2001년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으로 북한 문제를 담당했다./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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