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포그바, 맨유 잘나가자 이적설 잠잠..英매체 "심경 변화 생겼다"

김대식 기자 2021. 1.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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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폴 포그바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에 '미러'는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으로의 이적은 이제 가능성이 매우 낮다. 파리 생제르맹과 유벤투스도 거론됐지만 포그바는 맨유에서 야욕을 채우고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거취에 대한 심경의 변화를 가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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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연 폴 포그바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포그바의 입지에 대해 분석하면서 "맨유 수뇌부들은 포그바가 이번 여름에 떠나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점점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년 1억 500만 유로(약 1411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돌아왔다. 이적 초반만 해도 맨유 팬들은 포그바를 반겼지만 점점 불편한 동행이 흐르는 모양새다. 외부에서 보도된 이적설이 아닌 포그바 혹은 에이전트의 입에서 나오는 언행으로 인해 이적설이 거의 매년 등장하기 때문이다.

포그바는 지난 10월 맨유에서 행복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언도 맨유 팬들의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지난 달 "포그바는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가는 게 최선의 해결책일 것"이라며 이적설을 재점화시켰다.

당시만 해도 맨유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에 1-6 대패를 당하기도 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고 말았다. 자신의 입지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팀이 트로피에서 점점 멀어질 때마다 포그바의 이적설은 등장했다.

하지만 그 후 맨유는 리그에서 급격히 상승세를 탔고,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유가 1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포그바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몇 경기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미러'는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스페인으로의 이적은 이제 가능성이 매우 낮다. 파리 생제르맹과 유벤투스도 거론됐지만 포그바는 맨유에서 야욕을 채우고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거취에 대한 심경의 변화를 가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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