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40대 외국인 수거책 체포

천경환 2021. 1.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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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가로채려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외국인 현금 수거책이 체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미수 사기 혐의로 필리핀 국적의 A(42)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 사는 B(70대)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찰인데 계좌에서 130만원이 빠져나갔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니 통장에서 2천만원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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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경찰을 사칭해 수천만원을 가로채려 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외국인 현금 수거책이 체포됐다.

보이스피싱 [제작 최자윤]

청주 흥덕경찰서는 미수 사기 혐의로 필리핀 국적의 A(42)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 사는 B(70대)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경찰인데 계좌에서 130만원이 빠져나갔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니 통장에서 2천만원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을 알아챈 B씨는 은행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한 뒤 돈뭉치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신고를 받고 미리 잠복하고 있던 강서지구대 경찰관 5명은 돈을 받으러 온 A씨를 약 2시간만에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지인의 소개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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