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비판' 임현택 회장, 전화 폭언 시민 고소

윤홍집 2021. 1. 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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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을 비판했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자신에게 폭언한 시민을 경찰에 고소했다.

임 회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사무실에 여러차례 전화해 협박을 일삼고 업무를 방해한 자를 마포경찰서에 협박죄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고소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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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등이 지난 2019년 9월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논문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을 비판했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자신에게 폭언한 시민을 경찰에 고소했다.

임 회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사무실에 여러차례 전화해 협박을 일삼고 업무를 방해한 자를 마포경찰서에 협박죄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씨는 소청과의사회 사무실에 2차례 전화를 걸어 "조씨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자라나는 어린 사람들 잘 보듬어서 키울 생각을 해야지. 의사 가운을 찢고 싶어? 내가 가서 찢어줄게"라고 폭언했다.

임 회장은 "피고소인은 거친 말투로 행패를 부리고 위협하면서 정상적 업무수행을 어렵게 했다"며 "추호도 용서하지 않을 작정이며 형사 판결 후 민사소송까지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16일 SNS에 "부정 입학한 무자격자가 흰 가운을 입고 의사 행세를 하면서 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게 된 사태에 대해 의사 면허증과 가운을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개탄한다"고 적은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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