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치열한 난전 끝 한화생명에 1세트 선취 [LCK]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KT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2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KT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kt는 '도란' 최현준, '블랭크' 강선구, '유칼' 손우현, '하이브리드' 이우진, '쭈스' 장준수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은 '두두' 이동주, '아서' 박미르,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뷔스타' 오효성이 나섰다.

블루 진영의 KT는 마오카이, 카밀, 올라프, 그라가스, 갈리오를 밴하고 나르, 탈리야, 오리아나, 사미라, 알리스타를 픽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은 레넥톤, 판테온, 카이사, 루시안, 갱플랭크를 자르고 아칼리, 헤카림, 트위스티드 페이트, 진, 쉔을 골랐다.

서로 다른 콘셉트로 밴픽을 구성한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쵸비'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급성장하며 한화생명이 앞서나갔다. 그러나 KT도 '도란'의 나르가 상대 아칼리를 솔로킬내며 기세를 맞췄다.

KT는 소규모 교전에서 강점을 드러냈으며 한화생명은 정면 한타를 회피하며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중심으로 상대를 한 명씩 잘라나갔다. 이처럼 난전 상황이 지속되며 쉽사리 한 쪽의 손을 들어주기 어려운 경기 양상이 지속됐다.

이처럼 팽팽한 흐름은 24분 KT가 바론을 획득하며 KT 쪽으로 넘어갔다. KT는 미드 지역에서 '아서'의 헤카림을 잡아낸 뒤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한화생명도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상대를 잘라 먹으며 조합의 강점을 과시했다.

KT는 상대의 운영에 휘둘리나 싶었지만 뚝심있는 모습으로 상대를 받아쳤고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다. KT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냈다.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돌진한 KT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