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날 음해..거짓말 근거 뭔가" 한동훈의 반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자신이 제기한 '검찰의 노무현재단 금융거래 정보 사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사과한 가운데, 한동훈 검사장은 "필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저는 제기한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잘못된 의혹 제기였음을 인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사실 아닌 의혹 제기..사찰 의심 檢에 사과"
한동훈 "부득이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필요조치 검토할 것"
한 검사장은 22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유 이사장이 늦게라도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부득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반부패강력부장 근무 시 유 이사장이나 노무현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유 이사장은 저에 관한 수사심의회 개최 당일 아침방송에 출연해 저를 특정해 구체적인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7월24일에는 라디오 방송에서 한 검사장을 지목하며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뒤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기관에서 개인·단체의 계좌 거래내역을 들여다보려면 금융기관은 늦어도 조회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사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최근 언론 기고를 통해 “응답하라 유시민. 금융기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는가”라고 유 이사장을 압박하기도 했다.
이날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저는 제기한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잘못된 의혹 제기였음을 인정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저는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노무현재단을 정치적 대결의 소용돌이에 끌어들였다”고 거듭 사과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술 더 마신’ 전략 통했나?
- 구역질 중 목에서 나온 지독한 ‘알갱이’… 입냄새의 ‘주범’ 편도결석 [건강+]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제주가 중국 섬이 된다고?”…외신도 지적한 한국의 투자 이민 실태 [수민이가 화났어요]
- “껌 자주 씹었는데”… 대체감미료 자일리톨의 건강 위협설 [건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