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건설연·철도연 등 3개 출연연 원장 3배수 확정

연구회, 6개 출연연 기관장 최종 선임 '눈 앞'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2일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열고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3개 출연연 원장 3배수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한의학연 원장 3배수 후보로는 김종열 현 원장과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이진용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이 이사회에 추천됐다.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간 경쟁 구도로, 김 원장의 수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건설기술연은 이호신 미국 아이오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김병석 건설연 선임연구위원, 정문경 건설연 선임연구위원 등이 3명이 3배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철도기술연 원장 3배수 후보는 모두 내부 인사로 서승일 수석연구원, 조용현 수석연구원, 한석윤 수석연구원 등이 이사회에 추천됐다.

앞서 지난 2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천문연구원 등 3개 출연연 기관장 3배수 후보를 확정한 바 있다.

연구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6개 출연연의 3배수 후보로 추천된 인사를 대상으로 차기 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