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 광주전남 대출 증가..가계·기업 빚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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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광주전남지역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광주전남지역 자금흐름 주요 특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광주전남 금융기관 대출 증가액이 11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조원에 비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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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광주전남지역 자금흐름 주요 특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광주전남 금융기관 대출 증가액이 11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조원에 비해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신 증가액은 8조 7천억원으로, 여수신 역전현상이 빚어진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자금 수요와 주식 투자자금 수요가 늘어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3조 3천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큰 수치다.
기업대출 증가폭도 7조 8천억원으로, 서비스업의 대출 증가액이 2조 3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7천억원, 건설업 4천억원, 농림어업 3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업 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업황 부진이 심각한 대면서비스업의 대출증가액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광주전남지역의 실물경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자금흐름도 기존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을 정교화하는 한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공급 확대와 원리금 상환유예 추가연장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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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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