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두산 안권수, 日아이돌 출신 미야타니 유에와 결혼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22. 17:38
[스포츠경향]
두산의 재일동포 외야수 안권수(28)가 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 미야타니 유에(26)와 지난달 결혼한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지하 아이돌 그룹 ‘아키시부 프로젝트’의 전 멤버 미야타니 유에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권수와 결혼한 소식을 알렸다. 미야티니는 “한달 전인 12월21일에 한국 프로야구 선수 안권수(일본명 야스다 콘스)와 결혼했다”면서 “항상 나를 미소짓게 해주고 큰 사랑을 감싸주는 아주 멋진 사람”이라고 밝혔다.
미야타니는 “아직 미숙한 저희들을 도와주신 주위 분들께 감사하며 또 다른 인생을 함께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미야타니는 아이돌 그룹 ‘아키시부 프로젝트’에서 리더를 맡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활동했다. 모델로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
안권수는 KBO리그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차 10라운드 99순위로 지명된 재일교포 3세다. 일본 사이타마현 출신으로 와세다대 졸업 후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다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안권수는 지난 시즌 두산에서 68경기에 출전, 타율 2할7푼을 기록했다. 빠른발과 작전수행 능력,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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