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멸종위기 '용다시마' 인공종자 대량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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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멸종위기에 처해진 용다시마(개다시마)의 인종종자를 활용한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는 보유중인 용다시마 유전자원을 활용해 지난 1년동안 복원 노력을 거듭했고 90틀의 종자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종자 전달식에는 Δ용다시마 양식 복원경과 Δ용다시마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 Δ용다시마 최적 양성 및 관리기술 등 용다시마 기술이전에 대한 설명과 자연 서식지 회복 방안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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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멸종위기에 처해진 용다시마(개다시마)의 인종종자를 활용한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용다시마(Saccharina sculpera)는 국내 동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다년생(2년 이상 생존)인 심해 해조류다. 단년생인 일반 다시마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푸코이단'이라는 유용성분이 2배 이상 많아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평가받는다.
용다시마가 서식하는 수심은 약 30m 아래다. 5~10m 아래에서 자라는 일반 다시마보다 깊은 곳에 주로 분포하고 성숙기는 10월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용다시마는 무분별한 채취와 태풍같은 자연재해로 자원량이 급감했다. 서식지도 훼손돼 2010년 이후부터는 자연산 엽체가 거의 발견되지 않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는 보유중인 용다시마 유전자원을 활용해 지난 1년동안 복원 노력을 거듭했고 90틀의 종자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소는 2012년 처음 용다시마 유전자원을 확보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암수 배우체를 분리해 증식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에는 시험양식에 착수해 양식기술 개발에 들어갔고 올해 인공종자 대량생산을 이뤄냈다.
수산육종연구소는 용다시마 양식산업화와 자연개체군 복원을 목표로 지난 21일 양식기술 이전과 종자전달식을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열었다.
용다시마 종자를 분양받는 대상기관은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가 선정됐다.
이날 종자 전달식에는 Δ용다시마 양식 복원경과 Δ용다시마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 Δ용다시마 최적 양성 및 관리기술 등 용다시마 기술이전에 대한 설명과 자연 서식지 회복 방안에 대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황미숙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종자육종연구소장은 "동해안 특산 품종인 용다시마 양식과 서식지 복원으로 지역특화 브랜드를 통한 가치창출은 물론 지역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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