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에게 묻다]신동준 "시장 예측하려 하지 말고 분할매수로 대응해야"

이지혜 입력 2021. 1. 22.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집자주] 코로나19로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유례없는 강세장이 이어지자 기대와 우려가 맞물리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의 주도 세력이 기관·외국인에서 개인으로 이전하면서 과거 경험하지 못한 시장 흐름이 펼쳐지고 있다.

그는 "코스피 3000시대를 연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새로운 투자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재무 상황에 맞게 투자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릴레이 인터뷰 ②신동준 KB증권 센터장
2차전지·금융·반도체 업종 유망
"KB證, 개인투자자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편집자주] 코로나19로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유례없는 강세장이 이어지자 기대와 우려가 맞물리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의 주도 세력이 기관·외국인에서 개인으로 이전하면서 과거 경험하지 못한 시장 흐름이 펼쳐지고 있다. 이데일리TV는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나침반을 제시하기 위해 국내 주요 센터장들에게 증시 방향성과 투자전략을 들어봤다.

“단기간 내 급등한 만큼 조정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분할 매수한다면 지금도 충분히 매수 가능한 시점입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2일 기자와 만나 올해 코스피 상단을 3300포인트로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스피 3000시대를 연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새로운 투자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재무 상황에 맞게 투자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에 쫒길 수 있는 만큼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올 상반기 관심 둘 업종으로는 2차전지, 금융, 반도체 등을 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 올해 주식투자로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 기업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정확히 예측해 수익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떤 기업이 승자가 될지 예측이 어렵다면 산업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조금씩 분할해서 매수하는 게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지금이라도 주식을 매수해야 할까요?

△ 사실 지수 자체는 부담스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속도가 너무 빠른 게 문제지요. 최근 몇 달 사이에 1000포인트가 올랐으니까요. 따라서 조정이 나올 겁니다. 그런데 조정을 기다렸다가 정확히 바닥에서 매수하기란 쉽지 않죠. 올해 연말, 2년 뒤, 혹은 5년 뒤에, 내가 향후 집을 살 때, 결혼할 때 등 큰 계획을 갖고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한다면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젊은 세대에서 KB증권 계좌 개설을 많이 했다고요?

△ 지금 시장의 주도 세력은 개인 투자자입니다. 그중 젊은 세대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리서치 센터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포트를 쉽고 짧게 쓰거나 유튜브·챗봇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기도 하고, 리서치 홈페이지도 검색 기능이나 특수 기능 등을 설정해 놨습니다. 즉, 종목리포트에 마우스를 대면 어려운 용어를 풀어주는 사전이 뜨는 등 편안하게 공부하고 매매할 수 있게 한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 올해 주식시장의 상반기 전략,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 올해 코스피 밴드 상단을 3300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2차전지로 대표되는 화학업종이 유망해 보입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크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주도 긍정적입니다. 반도체 업종도 미국의 투자 사이클이 앞당겨지고 있고 여전히 성장 구간이라는 점에서 투자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 개인투자자에게 투자 조언을 한다면요?

△ 요즘 투자자들은 소액 투자라도 리서치 보고서를 공부하는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주역입니다. 다만 자신의 재무상황에서 벗어나 과도하게 빚을 내 투자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에 여유자금으로 시작하거나 빚을 내더라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에서 투자해야 투자 과정에서의 여러 난관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수익이 날 때까지의 과정이 즐겁고 편안하길 바랍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 센터장을 인터뷰하는 현장 모습

이지혜 (jhlee26@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