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치코리아', 가온차트 코러스 부문 수상 크리즈 인터뷰 공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아리랑 TV ‘캣치코리아(CATCHY KOREA)’에서 오는 25일 가수 겸 프로듀서 크리즈와의 인터뷰를 전한다.

최근 ‘2020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코러스 부문 수상을 한 크리즈. 지코의 ‘아무 노래’, 트와이스의 ‘wow’, 태연 ‘하하하’ 등 다양한 K팝 코러스 작업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알린 그녀는 사실 프로듀서로 먼저 가요계에 데뷔했다. 직접 곡을 쓰고 가이드 녹음을 하면서 코러스까지 작업을 하게 된 크리즈는 여전히 하고 싶은 음악이 많다고 말했다.

“제가 부른 가이드를 듣고 이거 이대로 써도 되겠는데? 하고 나왔던 게 첫 코러스였어요”, “요즘 트렌드가 목소리를 악기처럼 활용하고 있어요, 그게 코러스의 역할인 셈이죠”

코러스 하면 일반적으로 화음을 넣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코러스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인 가수와 똑같이 노래를 녹음해, 음량을 증가시키는 더블링 효과는 물론이고 멜로디가 비어 있는 부분에 에코를 넣어 채우는 등 목소리를 악기처럼 활용한다고 볼 수 있다. 프로듀서로, 그리고 코러스로 음악 세계를 넓힌 크리즈는 직접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까지 발표하며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제가 쓰고 싶은 음악이 있고 부르고 싶은 곡이 있었어요 ‘아까운데 내가 낼까?’ 싶었죠”, “제 음악의 뿌리는 R&B 거든요. 제 음악 세계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티스트들도 있어요”

음악 일을 시작한 지 5년 정도 된 크리즈는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이라는 세계에 머무르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건 어쩌면 ‘재미’를 찾아서라는 크리즈. 아티스트의 개성과 색깔이 존중받는 시대에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는데.

매력 넘치는 목소리와 개성으로 K팝의 보석이 될 크리즈와의 인터뷰는 25일 오전 7시 3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사진l크리즈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