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의 '콜라 버튼'부터 없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이 양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를 재구독했다.
정치매체 더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 시간) 아침 백악관에 두 신문이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의 톰 던 정치평론가는 21일 트위터에 세 장의 사진을 올린 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용했던 '콜라 버튼'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양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를 재구독했다. 정치매체 더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 시간) 아침 백악관에 두 신문이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10월 자신에게 비판적인 두 언론의 구독을 중단한 지 약 15개월 만이다.
NYT와 WP는 각각 1851년, 1877년 창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두 매체와 CNN 등을 ‘가짜뉴스’ ‘부패언론’ ‘국민의 적’이라고 공격하며 집권 내내 극도의 긴장관계를 형성했다.
그는 2018년 11월 백악관 기자회견장에서 반난민 정책 등을 두고 자신과 언쟁을 벌인 짐 어코스타 CNN 기자를 출입 정지시켰다. 9일 후 연방법원이 즉각 출입정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명령해 어코스타 기자의 출입이 가능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 중 NYT와 WP의 구독자는 오히려 늘었고 그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 일부 기자 역시 스타덤에 올랐다고 더힐은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의 톰 던 정치평론가는 21일 트위터에 세 장의 사진을 올린 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용했던 ‘콜라 버튼’을 없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루에 12잔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 정도로 콜라 애호가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결단의 책상’으로 불리는 전용책상 위의 작은 나무상자에 빨간색 단추를 부착해놓고 수시로 콜라를 주문했다. 던 평론가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 단추가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글e글]“유시민, 세상 뒤집어 놓고 사과로 퉁?” 비판 쏟아져
- 조망권 시비 전인권 집은 어떤 모습?…“100억 줘도 안팔아”
- “킥보드 깜짝 선물 준비했는데…” ‘버스 롱패딩’ 딸 사망에 아빠 눈물
- 한동훈 “유시민 1년간 거짓 선동 계속…필요한 조치 검토”
- 유시민 “檢, 盧재단 계좌 사찰 사실 아냐…정치 입닫겠다”[전문]
- “푸틴 숨겨진 딸, 명품 두르고 호화생활”…SNS 계정 폭로
- “돈 벌더니 명품관만…” 송가인, 루머에 입 열었다
- 조은산 “文 40%지지율이 성공한 대통령?…트럼프도 41%”
- 文대통령 지지율, 또 최저치 37%…등 돌린 20대 표심
- 신지예 대표 성폭행 녹색당 전 당직자 실형…법정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