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없는 삶이 가능할까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짓말 못 하는 장사꾼이 있을까요? 아마 단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아이는 태어나면서
어머니에게 고통을 주고, 그 아이가 커서 하나의 인생을 살다가 죽을 때까지 통증을 한 번도 겪지 않고 살 수는 없을 겁니다.
많은 선구자분들이 언급한 것처럼,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앞으로 칼럼은 통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통증과 함께하는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짓말 못 하는 장사꾼이 있을까요?
아마 단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거짓말 못 하는 장사꾼이 없듯이, 통증 없는 삶도 불가능합니다. 태어나는 것 자체가 고통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죠. 아이는 태어나면서 어머니에게 고통을 주고, 그 아이가 커서 하나의 인생을 살다가 죽을 때까지 통증을 한 번도 겪지 않고 살 수는 없을 겁니다.
본격적인 칼럼을 쓰기에 앞서 이 서문을 쓰는 이유는, 많은 이들이 통증을 적으로 간주하고 그냥 잠깐 다스리고 말면 되는 에러(Error)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면 통증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인데도 말이죠.
우리는 몸의 신호를 무시하거나 대충 다스리고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수습하기 어려운 '질병'이라는 것으로 찾아옵니다. 그때 가서는 낫기 힘든, 고약한 고질병이 되어버리죠. 통증을 안고 살아가거나 수술해야 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무용을 전공하는 20대 여성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발을 바깥쪽으로 접질리는 일이 자주 있어서 늘 발목 부상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때그때 수습만 하면서 지냈습니다. 결국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거비인대 파열이라는 질병이라는 게 밝혀졌습니다.
통증은 에러(error)가 아닙니다. 모쪼록 통증을 너무 간과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선구자분들이 언급한 것처럼,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앞으로 칼럼은 통증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통증과 함께하는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관심 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유진 원장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정유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트레스로 생기는 편두통 줄이는 간단한 방법 4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종달새형 vs 올빼미형 두통 환자, 두통 빈도와 호발 시간대 달라(연구)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와인만 마시면 머리가 지끈, ‘와인 두통’ 피하는 방법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긴장하면 나타나는 신체 변화, 미리 알아두세요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해도 될까?] 무릎 아픈데 ‘걷기 운동’ 계속해도 될까? | 뉴스/칼럼 | 건강이야기 | 하이닥
- 영양제와 독은 한 끗 차이…영양제 많이 먹고 있다는 신호는?
- 증가하는 유산율… 자연 유산은 왜 일어날까?
- 탈모방지 샴푸, 정말 효과 있나요?
- 디퓨저, 알레르기 물질·필수 표시 미흡…건강에는 괜찮을까?
- 바둑판, 타일이 물결치듯 굽어보인다?...눈 속 '이곳'에 문제생겼단 신호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