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금호석화 '코로나 초호황'.."라텍스공장 풀가동해도 부족"
이윤재 2021. 1. 22. 17:27
수요 폭증 의료용 장갑 주원료
"공장 풀가동하는데도 부족"
금호석화·LG화학 잇따라 증설
"공장 풀가동하는데도 부족"
금호석화·LG화학 잇따라 증설
"NB라텍스요? 더 팔고 싶어도 못 팝니다." 니트릴장갑(의료용 장갑)의 주원료인 NB라텍스의 지난달 수출액이 1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만에 150% 증가했다. 코로나로 의료용뿐만 아니라 일상용으로도 니트릴장갑 수요가 폭증한 탓이다.
NB라텍스는 코로나 이전·이후에 위상이 완전히 달라진 대표적인 석유화학 소재다. 국내에서 NB라텍스를 생산하는 곳은 금호석유화학과 LG화학이다.
금호석유화학과 LG화학은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맞춰 NB라텍스 생산 능력 증설에 속속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연간 58만t 생산 능력을 확보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말 연 6만t 증설을 완료했다. 이어 새해에는 7만t 추가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NB라텍스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의 증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 역시 공장을 풀가동하는 등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LG화학은 2023년까지 연간 총 50만t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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