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기장군, 1분기에 대규모 재정 집행.."지역경제에 활력"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입력 2021. 1. 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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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연초부터 예산을 즉시 집행하는 '재정 즉각집행'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장군은 정부의 신속집행 추진 지침이 시달되기 전 군 자체적으로 전 부서별 즉각집행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기장군은 "주민들은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시에 지속적으로 사업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반면 장안읍 주민들은 산업단지 11개가 조성된 장안읍 지역에 지원시설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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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장안산단 지원단지 일광면 조성 결사 반대
기장군,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 안내 스티커' 배부

(시사저널=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연초부터 예산을 즉시 집행하는 '재정 즉각집행'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장군은 정부의 신속집행 추진 지침이 시달되기 전 군 자체적으로 전 부서별 즉각집행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1분기까지 예비비 등을 제외한 당초예산 6045억원의 32.8%에 해당하는 1984억원 집행을 목표로 하며, 최종 5872억원(97.1%)을 집행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집행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선금·기성금 지급률을 집중 점검한다. 또 긴급입찰 공고 및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등 정부의 신속집행 특례를 적극 활용해 예산이 적기적소에 집행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4일부터 군수 주재로 '부서별 현안 업무 점검 및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즉각집행 계획 및 집행률 제고방안과 신규사업 발굴, 특수시책 추진사항, 국시비 및 공모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오규석 군수는 "재정 즉각집행이 정부 신속집행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일자리·쉴자리·제자리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기장형 애자일 행정 프로젝트'를 통해 관계기관 등과 수시로 소통해 재정 집행의 효율성 또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 장안산단 지원단지 일광면 조성 결사 반대

기장군은 일광면에 추진 중인 '장안일반산단 지원단지' 사업에 반대하며 산단이 밀집한 장안읍에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기장군에 따르면, 일광면 하리마을 주민들은 '사업시행사가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면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민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기장군은 "주민들은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시에 지속적으로 사업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반면 장안읍 주민들은 산업단지 11개가 조성된 장안읍 지역에 지원시설을 조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장산산단 지원시설은 산업단지가 밀집한 장안읍에 조성해야 한다"라며 "부산시는 산업단지가 하나도 없는 일광면에 지원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을 당장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기장군이 관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안내 스티커'를 25일부터 배부한다. ©기장군

◇기장군,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 안내 스티커' 배부

기장군은 관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안내 스티커'를 25일부터 배부한다.

스티커에는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합니다"와 "마스크 미착용자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현장 지도 점검단'이 중점·일반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시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 각 부서에서 관리·감독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스티커가 배부한다.

기장군은 '마스크 착용 안내 스티커'의 제작·배부를 통해 관내 전 사업장의 출입구와 사업장 곳곳에 부착될 수 있도록 유도해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방침이다.

기장군은 22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21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60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4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35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21일 162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49명이 음성, 113명이 검사 중이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도 같은 날 120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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