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제철소에 행정처분.."비산먼지 억제조치 미흡"

형민우 2021. 1. 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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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비산먼지 억제조치가 미흡하다고 보고 행정처분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석탄을 야외에 개방된 야드장에 보관해 왔는데 광양시는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만큼 밀폐하는 등 개선할 것을 명령했다.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소는 옥외야드장을 밀폐해 운영 중이고, 일부 석탄발전소는 조기 폐쇄까지 추진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광양제철소도 환경개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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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비산먼지 억제조치가 미흡하다고 보고 행정처분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양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광양제철소는 석탄을 야외에 개방된 야드장에 보관해 왔는데 광양시는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만큼 밀폐하는 등 개선할 것을 명령했다.

광양제철소는 옥외 야드장에 방진망과 덮개 설치, 경화제 살포, 살수 등 억제 조치를 하고 있지만, 대형사업장 특성상 비산먼지 저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양시는 개선 계획을 주문했으나 제철소 자체적으로 개선이 이뤄지지 않자 개선 명령을 단행했다.

행정처분은 석탄야드장과 코크스를 저장하는 개방형 야드장을 밀폐하고 시설 설비동 사이에 방진·방풍림이나 방진막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했다.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소는 옥외야드장을 밀폐해 운영 중이고, 일부 석탄발전소는 조기 폐쇄까지 추진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광양제철소도 환경개선이 요구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행정처분에 따른 이행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하며, 위법 부당한 사항은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만한 환경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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