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5위..첫 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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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개막전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첫날 6타를 줄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한국 선수가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정식 활동을 시작한 건 최경주가 처음이다.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에 참가해 공동 71위에 올라 샷 감각을 찾은 최경주는 이날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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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 레티프 구슨에 4타 뒤진 공동 5위
작년 챔피언스 데뷔 2차례 톱10..올해 첫 승 기대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 코나 후알랄라이 골프클럽(파72·71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적어냈지만, 버디 9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10언더파 62타를 쳐 선두로 나선 가운데 최경주는 케빈 서덜랜드(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5월 만 50세를 넘기면서 챔피언스 투어 출전 자격을 갖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어가 중단되면서 7월 앨리 챌린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 선수가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정식 활동을 시작한 건 최경주가 처음이다.
PGA 투어 출전권도 있는 최경주는 양쪽 투어에 모두 참가하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경주는 데뷔전을 시작으로 6개 대회에 출전했다.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으나 찰스 슈워브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 공동 7위와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공동 6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에 참가해 공동 71위에 올라 샷 감각을 찾은 최경주는 이날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2타를 잃고 주춤했으나 7번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겨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에는 10번과 14번, 15번, 18번홀에서 버디를 챙겼고,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전후반 각 3타씩 줄였다.
최경주는 최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국내외 골프 꿈나무를 초청해 함께 동계훈련했다.
훈련을 마치고 처음 참가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최경주는 “매 샷을 잘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PGA 투어나 챔피언스 투어 양쪽에서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했다.
PGA 챔피언스 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2월 13일 끝나는 PNC 챔피언십까지 25개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엔 총 42명이 참가했고,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총상금은 180만달러(약 19억9000만원), 우승상금은 31만달러(약 3억4000만원)가 걸려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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