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1천년 역사 만나는 '뉴질랜드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개장

조성란 기자 2021. 1.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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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 이상의 마오리의 역사와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마네아-쿠페의 발자취(MANEA–Footprints of Kupe)'센터가 뉴질랜드의 북섬 노스랜드 지역 호키앙가 오포노니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20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개장한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는 1000년 이상의 마오리 역사와 마오리 조상의 흔적을 배울 수 있는 문화·유산·관광·교육 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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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랜드 카우리절벽2 (c) TNZ_Gary-Lisbon

1천년 이상의 마오리의 역사와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마네아-쿠페의 발자취(MANEA–Footprints of Kupe)'센터가 뉴질랜드의 북섬 노스랜드 지역 호키앙가 오포노니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20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개장한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는 1000년 이상의 마오리 역사와 마오리 조상의 흔적을 배울 수 있는 문화·유산·관광·교육 센터이다.

마네아 오프닝 1 (c) TNZ

특히 이 센터가 들어선 호키앙가는 '마오리의 요람'으로 알려진 곳으로, 뉴질랜드 최초 발견자인 쿠페가 40년 동안 자신의 고향으로 불렀던 곳이다.


때문에 '마네아-쿠페의 발자취 센터'에서는 폴리네시안계 마오리 탐험가인 '쿠페'의 항해, 뉴질랜드를 가로지르는 여정, 그의 출발과 후손 이야기를 보존하고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1000년 이상의 마오리 역사와 마오리 조상의 흔적을 만날 수 있어 과거·현재·미래와 '투푸나(조상을 뜻하는 마오리어)'를 공유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문자들은 쿠페의 후손이 이끄는 인터랙티브 가이드 투어를 통해 75분 동안 센터 부지를 둘러본다.

마네아 오프닝 3 (c) TNZ

또한 프로토콜, 스토리텔링, 와이타(노래), 카라키아(기도), 포위리(환영식) 등으로 마오리 문화를 경험하고 직접 참여해볼 수 있다.


4D 영화와 라이브 극장 공연으로 쿠페의 장대한 여정과 후손들의 극적인 귀환 여행 이야기를 제공한다.

쿠페 조각상 (c) TNZ

마네아 제너럴 매니저 카트린네 클라케(Kathrine Clarke)는 "국경이 열리면 국내 방문객은 물론 해외 방문객에게도 마네아 센터는 뉴질랜드의 문화 유산, 사람, 장소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마네아 센터 오프닝은 노스랜드 지역의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까지 국립 학교의 교육과정과 목표에 따라 마네아 센터는 뉴질랜드 역사 이야기를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포우아 숲 (C)Destination-Northland

쿠페가 처음 뉴질래드를 발견한 '호키앙가' 항구


초기 마오리의 매력적인 역사를 지닌 '호키앙가 항구'는 탐험가 쿠페의 카누가 처음 땅에 도착한 곳으로, 마오리 이름은 '호키앙가-누이-아-쿠페'로, '쿠페의 위대한 귀환' 장소를 뜻한다. 남쪽에서 호키앙가 지역으로 향하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카우리 나무 타네 마후타의 고향인 와이포우아 숲을 통과할 수 있다. 이 숲을 빠져나가자마자 호키앙가 항구가 눈앞에 펼쳐진다. 북쪽에는 거대한 백사장의 모래 언덕이, 남쪽에는 오마페레와 오포노니의 쌍둥이 해변 마을이 보인다.

호키앙가 항구 (c)Northland_Becky Nunes

마오리 전통 퉁부한 '노스랜드'


두개의 해안선을 갖고 있는 노스랜드는 마오리 전통이 풍부하고 와이탕이 조약 근거의 고향이다. 건국 문서의 서명 장소이자 뉴질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지이다. 현존하는 가장 큰 카우리 나무인 타네마후타, 90마일 해변, 태즈만 바다와 태평양이 충돌하는 뉴질랜드 최북단 케이프레잉가가 있다. 


또한 아열대 기후로 인해 '겨울이 없는 북쪽'으로 알려져 있다. 서부해안은 혼이 담긴 듯이 험준한 반면 동부 해안은 도시적이고 세련 됐다. 노스랜드는 백사장, 해안가 풍경부터 다양한 야생 동식물, 풍부한 수산물까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자랑한다.

노스랜드 카우리절벽 (c) TNZ_Jacob Sjoman

<사진/뉴질랜드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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