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호주에서 검색 엔진 철수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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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호주에서 검색엔진을 철수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호주 정부가 IT기업들이 자국 매체들의 뉴스 콘텐츠를 인터넷에 올릴 때 로열티를 내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구글은 여기에 반발하며 검색엔진 철수도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비록 호주가 구글에게는 큰 시장이 아니지만 정부의 움직임을 대형 IT기업들은 규제 시험대로 여기고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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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호주에서 검색엔진을 철수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호주 정부가 IT기업들이 자국 매체들의 뉴스 콘텐츠를 인터넷에 올릴 때 로열티를 내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구글은 여기에 반발하며 검색엔진 철수도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호주 정부는 대형 IT기업들이 언론사에 “공정한” 비용을 제공해야 하며 호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자국 언론들을 위한 재무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호주 의회에 따르면 뉴스가 구글 검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5%다.
비록 호주가 구글에게는 큰 시장이 아니지만 정부의 움직임을 대형 IT기업들은 규제 시험대로 여기고 주목하고 있다.
호주 구글 관계자는 호주 정부의 규제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법안 통과시 “호주에서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의원들이 구글의 위협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이 법안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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