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공매도 전담 '실시간 감시·사후 관리' 특별팀 신설

김도영 2021. 1. 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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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한국거래소가 불법 공매도를 감시할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우선 공매도 감시를 전담하는 특별감리팀을 시장감시본부 감리부 산하에 신설합니다.

거래소는 공매도 전담팀 신설을 포함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부서와 인원을 늘리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다음 달 22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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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한국거래소가 불법 공매도를 감시할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우선 공매도 감시를 전담하는 특별감리팀을 시장감시본부 감리부 산하에 신설합니다.

특별감리팀은 거래소가 구축 중인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공매도 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후 관리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그동안은 공매도 거래에서 이상 흐름이 포착되면 자세히 들여다보는 식이었지만, 전담팀을 구성해 상시 감시하고 점검 범위도 넓히기로 했습니다.

거래소 측은 “시장의 관심이 높은 공매도 제도가 적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감리팀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시스템적인 지원이 없었던 공매도 감시를 체계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조직적이고 대대적으로 감시해 불법 행위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거래소는 공매도 전담팀 신설을 포함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부서와 인원을 늘리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다음 달 22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편안을 보면 코스닥 공시 실무팀 1개를 신설하고 각 시장 본부에 시장운영지원 테스크포스(TF) 6곳이 설치됩니다. 코로나19 지속 상황을 고려해 대외 업무 등 시장운영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조직을 중심으로 11개 팀은 한시적으로 축소해 운영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장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운영 조직 및 인력을 확충해 분산·순환 근무 등 비상 시장운영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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