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유시민 거짓 선동으로 피해..필요 조치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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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사과에도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이 지속적으로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금융거래 정보를 사찰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서다.
한 검사장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2019년 반부패·강력부장 근무 시 유 이사장이나 노무현 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여러 차례 사실을 밝혔음에도 유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저를 특정해 거짓 선동을 반복해 왔고, 이미 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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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유시민, 막강한 영향력으로 음해한 것"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동훈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사과에도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이 지속적으로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금융거래 정보를 사찰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해서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저에 대한 수사심의회 당일 아침에 방송에 출연해 저를 특정하며 구체적인 거짓말을 한 것은 대중을 선동하고 저의 수사심의회에 불리하게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였을 것”이라며 “이는 잘 몰라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막강한 영향력을 이용해 저를 음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이사장이 늦게라도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부득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9년 말 유 이사장 검찰이 재단의 주거래 은행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주장했다. 한 검사장은 이를 부인했지만, 유 이사장은 1년 넘게 이렇다 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다가 이날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유 이사장은 “저는 제기한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다.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리며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성웅 (saint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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