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SON+케인은 믿을 수 없는 재능..내가 뛸 때보다 팀이 좋네!"

오종헌 기자 2021. 1. 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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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손흥민, 해리 케인의 호흡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이어 베르바토프는 "손흥민과 케인을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은 전체적인 팀의 관점에서 예전에 내가 뛸 때보다 훨씬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믿을 수 없는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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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손흥민, 해리 케인의 호흡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패하는 등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최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단 4점에 불과해 다시 한번 선두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또한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결승에 올라있는 상태다.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다면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상대인 맨시티가 최근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EFL컵 4회 우승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2년 차에 희망을 걸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치면서 부임 2년 차에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총 5차례 '부임 2년 차'에서만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에도 EFL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또 다른 업적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단연 손흥민과 케인이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마찬가지로 케인도 모든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고 12골 11도움을 터뜨렸다. EFL컵에서도 각각 한 골씩 기록했다.

특히 두 선수의 호흡이 대단하다. 이들은 올 시즌에만 리그에서 무려 13골을 합작했다.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블랙번)이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이에 토트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베르바토프도 신이 났다. 베르바토프는 최근 축구 통계 매체 '스탯츠 퍼폼 뉴스'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을 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그들은 서로의 강점을 잘 알고 있고 이를 잘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르바토프는 "손흥민과 케인을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은 전체적인 팀의 관점에서 예전에 내가 뛸 때보다 훨씬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믿을 수 없는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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