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의원 "제주 행정시장 직선제 개정안 5월까지 준비"

좌승훈 2021. 1.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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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제주본부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이해식 간사도 참여해 제주본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격려했다.

송 본부장은 이에 대해 ▷행정시장(제주시장·서귀포시장) 직선제를 포함해 행정체제 개편과 ▷특별행정기관 이양에 따른 문제 개선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제주특별자치 고도화 등 3가지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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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제주본부 출범..제주특별법 전부 개정 중점 추진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제주본부 (왼쪽부터) 부위원장인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위원장인 송재호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부위원장인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이 22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제주본부 출범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주=좌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제주본부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는 지난해 12월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이 ‘국가균형발전 4대 전략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 차원에서 최근 구성됐다.

제주본부는 광역 단위 본부로서 서울본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발대식은 제주도당과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실이 주관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이해식 간사도 참여해 제주본부의 성공적인 출범을 격려했다.

제주본부 도당 소속 15명의 위원을 포함해 총 28명의 구성원으로 이뤄졌다. 위원장은 제주도당 위원장인 송재호 의원이, 부위원장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직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맡았던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이 각각 맡았다.

송 본부장은 국가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송 본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당에서는 지난해 7월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TF’를 구성해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지역과 상생하며 이뤄내기 위한 지혜를 모아왔다”며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이란 대업을 이룩하는 데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본부는 제주에만 부여했던 특례들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을 위한 과제들을 중점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송 본부장은 이에 대해 ▷행정시장(제주시장·서귀포시장) 직선제를 포함해 행정체제 개편과 ▷특별행정기관 이양에 따른 문제 개선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제주특별자치 고도화 등 3가지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도민 의견을 수렴을 거쳐 초안을 마련하면, 중앙 부처와 국회 의견을 보완해 최종안을 만들어 법률을 개정하는 수순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은 이어 “행정시장 직선제나 행정구역 조정, 기초의회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임 도정 때부터 줄기차게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최대한 빨리 매듭짓겠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해 공청회 등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겠다. 내년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해 5월까지 관련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피력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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