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파워텔 406억원에 매각..'디지코 전환' 사업 재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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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업용 무선통신 계열사 KT파워텔을 보안 솔루션 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
특히 KT파워텔 매각은 KT의 첫번째 통신 영역 계열사 매각이라는 점에서 향후 KT의 사업재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 측은 "이번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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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대표 예고한 "그룹 전체 리스트럭처" 첫 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기업용 무선통신 계열사 KT파워텔을 보안 솔루션 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
22일 아이디스홀딩스는 KT로부터 KT파워텔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아이디스는 KT파워텔 주식 777만1418주를 406억원에 양수해 지분 44.85%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아이디스 측은 이번 주식 양수의 목적으로 Δ신규사업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수익 다변화 Δ기존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창출 및 사업경쟁력 확보를 들었다.
KT파워텔은 산업용 무전기(TRS) 등 무전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계열사다. 지난 2010년에는 연매출이 1270억원에 달했지만, 롱텀에볼루션(LTE)·5세대(5G) 등 이동통신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에 지난해부터는 주력사업을 사물인터넷(IoT) 쪽으로 틀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KT의 KT파워텔 매각은 KT의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DIGICO) 전환을 위한 그룹사 사업 재편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해 10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룹 전체의 구조 개편(restructuring) 등 구조적인 변화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KT파워텔 매각은 KT의 첫번째 통신 영역 계열사 매각이라는 점에서 향후 KT의 사업재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KT는 비통신 영역의 계열사는 매각한 사례가 있었지만, 통신과 관련된 계열사를 매각하는 것은 처음이다.
향후 KT는 통신 사업 외에도 미디어·커머스·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코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과 분사, 계열사 정리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KT 측은 "이번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와 아이디스는 3월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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