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리뷰] '공격수 침묵' 리버풀, '안필드 패배+4G 무득점' 불명예

취재팀 2021. 1.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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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소개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이로써 리버풀은 69경기 만에 안필드에서 패배하게 됐고, 21년 만에 4경기 연속 무득점의 늪에 빠졌다.

리버풀 FC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번리 FC에게 0-1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패배와 동시에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 역시 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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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 경기를 소개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리뷰'를 통해 이번 주 경기를 되돌아보자 [편집자주]

리버풀의 공격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클롭은 '마누라'라인 대신 오리기, 샤키리를 마네와 함께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이로써 리버풀은 69경기 만에 안필드에서 패배하게 됐고, 21년 만에 4경기 연속 무득점의 늪에 빠졌다.

리버풀 FC22일 오전 5(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번리 FC에게 0-1로 패배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이날 결과로 리버풀은 승점 34(973)으로 4위를 유지했고, 번리는 승점 19(549)으로 16위까지 올라섰다.

홈 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꾸렸다. 오리기, 마네, 샤키리, 바이날둠, 티아고, 체임벌린, 로버트슨, 파비뉴, 마팁,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번리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반스, 우드, 브래디, 웨스트우드, 브라운힐, 맥네일, 로든, 타코우스키, , 테일러, 포프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부터 리버풀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42분 리버풀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역습으로 오리기에게 골키퍼와 11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오리기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쉽게 얻었던 기회를 어이없게 날렸다. 이후 리버풀이 후반 막판 공격을 퍼부었지만, 전반 내내 골이 나오지 않으며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역시 전반전과 같은 양상이었다. 클롭은 후반 11분 체임벌린, 오리기를 빼고 살라와 피르미누의 교체를 단행했다. 3분 후 바이날둠의 패스가 살라에게 이어지며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수비진에게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번리는 자신들에게 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0분 알리송이 반스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키커로 나선 반스가 골망을 흔들며 번리는 1-0으로 앞섰다. 이후 미나미노를 투입 시키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격 카드를 모두 투입했지만,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결국 번리에게 패배를 맛보게 됐다.

리버풀은 패배와 동시에 리그 4경기 연속 무득점 역시 깨지 못했다. 클롭은 새로운 공격진 라인업을 들고나오면서까지 공격에서의 활로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리버풀은 7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슈팅 역시 26개로 번리보다 20개가량 앞섰고, 유효슈팅 역시 6개로 번리보다 2개 많이 기록했다. 코너킥 역시 리버풀이 10번을 반복할 동안 번리는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기록적으로는 분명 압도한 경기였지만 지독한 빈공에 시달리며 쓴맛을 봐야 했다.

오리기는 공격수로서 마무리 지어줘야 했던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고, 샤키리는 왼발에만 의존하며 상대 수비에게 패턴을 읽혔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마누라'라인 역시 지난 시즌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나미노도 교체로 나와 임펙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벌써 4경기 연속 무득점의 늪에 빠져있는 리버풀이다. 이제는 단순히 득점포가 터지지 않는 것을 넘어 패배로 이어지고 있다. 21년 만에 처음 경험하는 4경기 연속 무득점 경기인 만큼 리버풀에게는 이 상황이 익숙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 배지원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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