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ISSUE] 리버풀 vs 번리, 감독끼리 한 판 붙었다..다이치 "문제될 건 없어"

김대식 기자 2021. 1. 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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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션 다이치 번리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 후 다이치 감독은 하프타임에 클롭 감독과 언쟁을 벌인 것에 대해 "다들 알다시피, 이런 장소에 오면 우리는 실제로 싸우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다. 그게 전부다. (클롭 감독과) 몇 가지 언행이 오갔다. 그래도 규정에 어긋날 만한 말은 없었다. 자신의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길 원하는 두 감독이 싸운 것뿐이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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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션 다이치 번리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번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017년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 이후 69경기 만에 리그 홈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논란이 된 상황은 전반 종료 직전 시작됐다. 먼저 파비뉴가 볼 경합 과정에서 애슐리 반스를 오른발로 가격하는 듯한 모습이 잡혔다. 이후 양팀 선수들이 감정이 격해져 서로 격하게 항의했다. 폭력적인 행위로 VAR 판독을 진행했지만 경고로 마무리됐다.

이후 중계화면에는 다이치 감독과 클롭 감독의 모습이 잡혔다. 클롭 감독은 라커룸으로 향하고 있던 다이치 감독에게 기분 상한 말을 들었고, 분노를 참지 않고 다이치 감독과 심한 언쟁을 벌였다. 파비뉴 반칙 장면 이후에 벌어진 상황이기에 두 감독도 역시 해당 판정에 대한 말다툼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다이치 감독은 하프타임에 클롭 감독과 언쟁을 벌인 것에 대해 "다들 알다시피, 이런 장소에 오면 우리는 실제로 싸우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다. 그게 전부다. (클롭 감독과) 몇 가지 언행이 오갔다. 그래도 규정에 어긋날 만한 말은 없었다. 자신의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길 원하는 두 감독이 싸운 것뿐이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비뉴의 반칙 장면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에 발길질을 한 뒤 폭력적인 행동으로 간주돼 VAR 판독 후 퇴장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 현지에서도 파비뉴가 발을 뻗는 장면이 손흥민의 사례와 다를 바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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