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드림백, 명품 '가든 파티' 뭐길래?.."가방이 400만원" [종합]

2021. 1.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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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생일 선물로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다.

21일 이지혜의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선 "가방이 400만원…? 큰태리의 에르메스 가든파티 선물하기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의 남편은 "아내 생일 선물 사러 왔는데, 제가 그동안 돈 좀 모아놨다. 신용카드도 모아놨다. 아내가 옛날부터 에르메스라는 브랜드에 '가든파티'라는 가방이 있다고 말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0만 원 정도로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까…생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면서 말끝을 흐렸다. 에르메스 가방 가든파티는 4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제품.

이어 이지혜의 남편은 에르메스 매장을 방문한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줄을 기다리고 있다가 보안요원한테 '촬영되냐'고 물어보니까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당황해하며 "에르메스에서 촬영되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정말…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오빠가 많이 부끄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촬영도 안되지만 가서 가방을 달라고 해도 오빠한테 주지 않는다. 이 말을 계속 했는데도 오빠가 '사올게'라고 하더라. 그래서 집안이나 고객분들 중에 어떤 VIP 고객이 있어서,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또 이지혜의 남편은 "직원에 '가든파티 보러 왔다'고 하니까 그 가방이 없다는 거다. 왜 없냐고 하니까 지금 매장에 거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오면 되냐. 아내가 꼭 사오라고 하는데 어떻게 사면 되냐'고 물어보니까 '오시는 분들 중에 운 좋으면 살 수 있다'고 답했다"면서 비하인드를 전했다.

결국 이지혜는 에르메스에서 '에르백'이라는 다른 제품의 가방을 샀고, 직접 언박싱을 하면서 "운이 좋으면 가든파티를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마침 제가 딱 원했던 색깔이 들어왔다. 가격이 300만 원대였다. 에르메스 가방은 처음 사는 건데 열심히 살았는데 이 정도는 살 수 있지 않냐. 남편에게 잘해주겠다"면서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화면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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