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더블유에스지, 해외 바이오기업 TOBio와 합작법인 추진

부산CBS 강동수 기자 2021. 1.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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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소기업 ㈜더블유에스지가 해외 바이오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초고순도 배관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더블유에스지(WSG)는 지난 19일 중국 바이오기업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이하 TOBio)'사와 한국에 '제이에스바이오사이언스'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합작 파트너인 더블유에스지(WSG)는 반도체와 바이오제약에 쓰이는 초고순도 배관시스템과 솔루션을 생산·공급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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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세포배양배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 연간 2천억원 생산 능력 구축 추진
WSG, 반도체·바이오제약용 초고순도 배관시스템서 바이오 신사업으로 사업영역 확대
부산기업 (주)더블유에스지가 중국 TOBio사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더블유에스지 제공
부산 강소기업 ㈜더블유에스지가 해외 바이오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초고순도 배관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더블유에스지(WSG)는 지난 19일 중국 바이오기업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이하 TOBio)'사와 한국에 '제이에스바이오사이언스'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1차로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세포배양배지 생산 능력을 구축하고,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세포배양배지(Cell Culture Media)란 바이오제약에서 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원과 환경을 분유처럼 제공해 세포를 배양하는 데 필요한 핵심 소재다.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이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8% 이상, 시장규모는 4조 5000억원(국내 시장은 4000억원)을 초과하고 있다.

'세포배양배지'의 원천 기술을 지원할 합작 파트너인 TOBio사는 2000년대 초기 미국에서 암젠과 화이자, 머크, 아스트라 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회사 출신 인재들에 의해 시작된 바이오 연구·생산 전문기업으로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성분배합으로 코로나19 백신용 배지를 개발해 대형 바이오제약 고객사와 CMO 계약을 맺고 납품 중이며, 한국에서의 백신 공급 가능성도 모색 중이다.

한국의 합작 파트너인 더블유에스지(WSG)는 반도체와 바이오제약에 쓰이는 초고순도 배관시스템과 솔루션을 생산·공급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대만 TSMC를 비롯해, 마이크론, 아스트라제네카 등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국내에서도 바이오제약용 필수 인증인 ASME BPE 인증을 획득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납품협력하고 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매년 2~3개의 핵심 제품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

더블유에스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3개월 내 합작법인을 부산 기장에 설립하고, 시설투자를 600억원으로 확대해 국내외 최대 55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내수 시장과 K-브랜드를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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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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