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에도 전년 수준 매출 달성..영업이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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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지난해 코로나19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직전년도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지난해 매출액 16조9709억 원, 영업이익 5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 공사,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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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6조9709억 원, 영업이익 5490억 원 공시
[더팩트|이재빈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코로나19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직전년도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지난해 매출액 16조9709억 원, 영업이익 5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영업이익은 36.2% 감소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직간접 비용을 선반영하는 등 보수적 회계처리를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27조158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0%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을 따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8.4% 증가한 66조6718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 약 3.6년 치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5356억 원이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3.3%포인트(p) 개선된 207.8%,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5.1%포인트 개선된 104.0%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올해 수주 목표는 25조4000억 원으로 잡았다. 매출 목표는 18조7000억 원이다. 매출은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 공사,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달성할 계획이다.
fueg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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