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류 회복되나..화장품·콘텐츠株 날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한중 교류 확대 방침을 밝히자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콘텐츠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한한령 이후 처음으로 중국 판호(중국 내 게임 허가)를 발급받은 후로도 긍정적인 보도들이 잇따르며 중국 콘텐츠 시장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이 실제로 재개방될 경우 경쟁력을 갖춘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잇츠한불 8%대 급등
웹젠·넷마블 등 게임주도 상승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게임 업계와 드라마 제작사, 연예 기획사들도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게임 업계는 글로벌 최대 게임 기업인 중국의 텐센트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한국·미국 게임사를 인수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 위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웹젠(069080)의 경우 이날 장 초반 전장 대비 15.34%나 주가가 급등했다. 웹젠이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영요대천사’를 지난 5일 중국에 출시한 데다 ‘뮤’와 관련한 대중국 IP 매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텐센트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25127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역시 전날 대비 각각 4.96%, 3%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한한령 이후 처음으로 중국 판호(중국 내 게임 허가)를 발급받은 후로도 긍정적인 보도들이 잇따르며 중국 콘텐츠 시장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이 실제로 재개방될 경우 경쟁력을 갖춘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외교부는 올해를 한중 교류·협력을 전면 복원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 지향적 발전 기반을 공고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와 내년 한중 문화 교류의 해를 적극 활용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전면 회복한다고 강조해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시작됐던 한한령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달하려면 내려서 하라” …차, 오토바이 진입 막는 아파트 단지 수두룩하다
- 10원 동전 사라지나...한은 '폐지' 첫 언급
- '경전철 중학생 노인 폭행' 영상 확산…경찰 수사 나서
- 택시 내 코로나 감염 피하려면...반대쪽 창문 여세요
- [속보] 유시민 '재단계좌 열람 의혹 사실 아냐…검찰에 사과'[전문]
- 프라다 일부 가격 2~4% 인상
- BJ 감동란에 '바지 입었냐?' '성희롱 논란' 식당 사장 사과문 '기회 주신다면…'
- '말문 막히면 시간 끌라'…문 대통령 회견 '조작·왜곡 사진' 확산
- 가수 전인권, 이웃집에 기왓장 던진 혐의로 경찰 조사
- '정인이 뒷머리 때려 약 7㎝ 골절을 입히고…' 공소장 채운 양모 학대의 기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