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시동건 트럼프..탄핵심판 대비 변호사 선임

박수현 기자 입력 2021. 1. 22. 16:24 수정 2021. 1. 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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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원 탄핵심판에서 자신을 대리할 변호사를 선임하며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트럼프 선거진영의 제이슨 밀러 선임고문은 21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 변호사 부치 바워스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증인 신분으로 상원에 나올 예정이다.

상원에서 탄핵소추안을 가결해 탄핵이 승인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출마는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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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원 탄핵심판에서 자신을 대리할 변호사를 선임하며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트럼프 선거진영의 제이슨 밀러 선임고문은 21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 변호사 부치 바워스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만 바워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 대리를 혼자 맡을지, 아니면 별도의 변호인단을 꾸릴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바워스는 2009년 마크 샌포드 당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불륜으로 탄핵소추됐을 때 변호를 맡은 인물이다. 샌포드 전 주지사는 주의회 탄핵위원회가 그를 탄핵하지 않기로 결론 내리면서 두 번째 임기를 끝까지 마쳤다.

바워스는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2012년 윤리조사를 받을 때에도 변호를 맡았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이후 무혐의 결론을 받았다. 바워스는 이밖에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법무부에서 투표문제 관련 특별고문을 지낸 경력도 있다.

2021년 1월 20일 고별 연설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 원에 오르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첫 번째 탄핵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변호했던 제이 세큘로우와 팻 시펄론 등은 이번에 빠진다. 팸 본디, 에릭 허쉬만, 팻 필빈, 마크 커소위츠 등 각종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이들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는 증인 신분으로 상원에 나올 예정이다. 줄리아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내란’을 선동한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과 줄리아니는 지난 6일 의회 난입 사태 직전 지지자들에게 "연방의사당으로 나아가자"고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상원에서 탄핵소추안을 가결해 탄핵이 승인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재출마는 불가능해진다. 미 연방헌법에 따르면, 상원이 3분의 2 찬성으로 탄핵을 가결한 뒤 별도의 표결을 거치면 탄핵 대상은 다시 공직으로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직 금지는 상원 과반이 찬성하면 된다. 상원 의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절반씩 나눠 가졌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의장을 겸하기 때문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이르면 22일 탄핵안을 상원에 송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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