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EPL] FA컵도 '맨유 VS 리버풀' FA컵 4라운드 경기 등

이솔 2021. 1.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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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1라운드 AV vs NEW
FA컵 4라운드, 아스널, 울버햄튼 첼시 등 EPL팀들 출격
맨유 VS 리버풀, 1위 결정전 이어 FA컵서도 격돌

[윈터뉴스 이솔 기자] 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둔 맨유와 리버풀이 다시 한번 맞붙는다. 오는 25일 FA컵 4라운드에서 맨유와 리버풀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연기된 리그 11라운드 경기도 이번 주말 치러진다.

사진=촐리FC 공식 트위터

23일(토) 오전 4시 45분, 촐리 FC VS 울브스

촐리 FC,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웨인 루니'가 감독으로 있는 2부 리그인 더비 카운티를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팀이 바로 이 팀이다. 물론 더비 카운티는 코로나 19로 대부분 유소년 선수들을 출전시켰지만, 사실상 아마추어격으로 봐도 무방한 팀이 프로 훈련을 받은 선수들을 제압했다는 사실이 큰 파란을 일으켰다.

과연, 촐리는 울버햄튼을 상대로도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아스날 공식 트위터

23일(토) 오후 9시 15분, 사우샘프턴 VS 아스날, 2연전의 시작

상대전적 : 아스널 우위 (43승 25무 19패)

최근 5전 : 아스널 우위 (2승 2무 1패)

사우샘프턴이 아스널과 격돌한다. (E)PL팀간의 격돌이지만, FA컵에서 사우샘프턴은 전력을 다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불과 3일 전에 경기를 치른 사우샘프턴으로서는 짧은 휴식 이후의 아스널전이 부담스러울 것이며, 따라서 사우샘프턴은 일부 로테이션 멤버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스널은 전력을 다해서 잃을 것이 없다. 오히려 FA컵을 탈락하면 잃을 것이 많다. 아스널은 감독의 명운이 달려있다. 만약 FA컵에서 조기 탈락한다면, 아르데타 감독의 경질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며 이는 '성적 부진'이라는 좋은 경질 사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FA컵 이후로도 오는 1월 27일 수요일 곧바로 PL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2연전을 치르는 만큼, 전력 노출에 대한 부담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블랙풀 공식 트위터

24일(일) 오전 0시, 브라이턴 VS 블랙풀

상대전적 : 동률 (10승 10무 10패)

최근전적 : 브라이턴 우위(2승 2무 1패)

유명한 팀들간의 대결이다. 블랙풀은 웨스트브롬을 승부차기에서 꺾으며 4라운드로 진출했다. 브라이턴 또한 4부리그 뉴포트 카운티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부와 3부리그라는 전력차가 있는 팀들간의 대결이지만, 하위권인 브라이턴 또한 언제 웨스트브롬처럼 이변의 희생양이 될 지 모른다.

두 팀이 정확히 10-10-10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유리하게 만들어갈 팀은 어디일까? 단, 승부차기에 돌입하면 무승부로 기록되므로, 균형은 유지된다.

사진=셰필드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24일(일) 오전 0시, 셰필드 VS 폴리머스 아가일

천신만고 끝의 첫 승을 거둔 셰필드와 3부리그 폴리머스간의 대결이다. 폴리머스는 2부리그까지 도약했으나 현재는 구단 운영진의 판단 미스로 3~4부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한번도 1부리그를 경험해 보지 못한, 1886년 창단된 유구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과연, 폴리머스는 1부리그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사진=웨스트햄 공식 트위터

24일(일) 오전 0시, 웨스트햄 VS 동커스터

웨스트햄의 상대인 동커스터 또한 이변을 일으킨 주역이라고 볼 수 있다. 명문 팀인 2부리그 블랙번을 잡아내는 활약을 펼친 동커스터는 3부리그 소속이다. 2부리그 팀을 지나니 1부리그 팀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동커스터는 리그에서 스윈던 타운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과연, 현재 기세를 이어서 웨스트햄까지 격침시킬 수 있을까?

사진=맨시티 공식 트위터

24일(일) 오전 2시 30분, 첼트넘 VS 맨시티

첼트넘은 언뜻 보면 첼시+토트넘처럼 보인다. 하지만 두 팀과는 관련이 없고, 영국의 첼트넘이라는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 풀네임은 첼트넘 타운 FC이다. 이 팀은 지난 시즌 4부리그에서 4위를 기록한 팀으로,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가 맨시티인 만큼,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아스톤빌라 공식 트위터

24일(일) 오전 5시, 아스톤 빌라 VS 뉴캐슬 (EPL 11라운드)

상대전적 : 뉴캐슬 승(69승 37무 52패)

최근전적 : 동률 (1승 3무 1패)

6위에서 단번에 10위로 미끄러진 아스톤빌라와 꼴지 셰필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뉴캐슬이 만난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2주간 경기가 연기되었다. 구단 내 코로나 감염자 확진 판정 이전 가장 마지막 경기인 지난 9일 리버풀과의 FA컵 경기 이후 12일만에 임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부내용]

뉴캐슬 또한 고민이 깊기는 마찬가지이다. 꼴찌 셰필드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비록 페널티킥으로 인한 패배이기는 하지만, 뉴캐슬 이전까지 모든 팀들이 셰필드에게 패배했으며, 무승부도 단 두 차례에 그친 것을 보았을 때, 강등권에서 거리가 있던 뉴캐슬이 패한 것은 정말 충격적인 결과이다.

뉴캐슬이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승리한 경기는 팰리스와의 경기로, 벌써 1달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리버풀, 맨시티, 레스터 등 강팀과의 경기들이 있었다고 치더라도 셰필드와의 경기는 이겼어야 하는 경기이다. 뉴캐슬은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과연, 뉴캐슬의 빈곤한 득점력이 코로나19 여파를 아직 회복하지 못한 아스톤빌라를 뚫을 수 있을까?

사진=첼시 공식 트위터

24일(일) 오후 9시, 첼시 VS 루턴 타운

첼시는 2부리그 루턴 타운과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루턴 타운은 아스널과의 EFL컵(현 카라바오컵)결승전 에서 만나 우승을 하는 등, 한때는 소년만화의 주인공과 같은 클럽이었다. 물론 당시에는 1부리그 소속으로 아예 우승을 하지 못할 전력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후 재정 파탄을 겪은 루턴 타운을 1부리그에서 다시 보는 일은 없었다.

한때는 5부리그까지 추락했던 루턴 타운은 과연 첼시를 꺾고 1부리그 진출을 위한 반전을 마련할 수 있을까?

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24일(일) 오후 11시 30분, 브렌트포드 VS 레스터

토트넘과 격돌했던 돌풍의 2부리그팀, 브렌트포드가 다시 1부리그와 맞붙는다. 브렌트포드는 영국의 벌꿀 군단이라고 불리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왕벌'인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일부 경기가 연기되었다.

실전 경기가 연기되어 경기력이 떨어진 브렌트포드는 레스터와 일전에서 한번 더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25일(월) 오전 2시, 맨유 VS 리버풀, '여기서 또 뵙네요'

머지사이드 더비가 다시 한 번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할지는 모르겠지만, 팀의 이름값으로만 보면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맨유와 리버풀은 지난 18일 맞붙어 비긴 바 있으며, 당시 두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비기는 경우에도 승부차기가 있지만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전보다는 비주전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되며 두 팀 모두 90분 내로 승부를 겨룰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는 두 팀 모두 웃을 수 없었지만, FA컵에서는 어떤 팀이 웃게 될까?

사진=에버턴 공식 홈페이지

25일(월) 오전 2시, 에버턴 VS 셰필드 웬즈데이

에버턴과 셰필드가 맞붙는다. 물론 셰필드는 폴리머스와의 경기가 있는만큼, 1부리그의 셰필드(유나이티드)가 아니다. 2부의 셰필드는 지난 해까지 1부의 셰필드와 '스틸 시티' 더비를 벌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1부로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승격함에 따라 상대를 잃었다.

과연, 셰필드 웬즈데이는 에버턴을 물리치고 다시금 셰필드와의 '스틸 더비'를 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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